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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자유노트

[글을 시작하며...]드디어 기훈단 수료식을 마치며 정식으로 훈련병에서 '교육생'이 된 나이제 새로운 시작인 특기학교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.이번 글에서는 2023년 정보통신학교의 3주간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이다.최근 2025년은 a, b반이 통합되었을뿐더러 교육기간이 3주에서 1주로 줄어들었고 건물 또한 바뀌었다.만약 정보를 얻으러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옛날이야기라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란다.전체적인 교육과정이나 일상은 많이 바뀌었을거라고 생각이 들진 않는다. [정통교와의 만남]우리는 아마 첫주차 주말이었나 금요일 수료를 했었으니 우리는 주말 동안 쉬는 날을 가졌다.주말에 면회외출자들을 모집했는데 우리 호실인원은 거의 다 나간다고 했었다.그래서 우리 호실에서 외출 안나가는 사람이 아마 나하고 1..

[글을 시작하며...]마침내 우리는 행군을 마친다. 이후 수료식 준비를 한다. 여태껏 모든 훈련병들은 오직 하나만을 바라본다.바로 '수료식' 드디어 때가 온 것이다. 수료식이 가까워진다는 것은 곧 우리의 기나긴 여정의 첫 발걸음을 뗐다는 것이다. [수료식 준비.]우리는 드디어 수료식 준비를 위해 몇일간 연습을 하였다. 이때 우리 2대대뿐만 아닌 4대 대도 함께 하는 연습이었기에매우 큰 행사였다 그러다 보니 연습 중에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대기장소까지 걷고 또 걷고, 너무나 귀찮고 힘들었다.나는 걷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서 더욱더 힘들었다. 체력부족.... 이때가 참 좋으면서 싫기도 했던 거 같다.. [드디어 특기학교 첫 방문과 함께 짐 이동]우리는 행군을 마치고 수료식을 하기 전날 짐을 싸서 우리가 앞으로..

[글을 시작하며...]저번 편은 훈련소 훈련들과 수업 등에 대해서 작성했다. 이번 편은 나머지 훈련소 생활이 어땠는지 작성하고이후 특기학교 이야기 빌드업을 하겠다. [훈련소 일상]평일에는 6시 기상을 했다. 부랴부랴 안내방송과 조교들이 외치는 소리 듣고 일어나서 이부자리를 정리했다.이후엔 1주차~2주차때는 아침행사를 아마 안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, 평소에 아침행사는 2대대 중앙 연병장으로 나온 뒤각자 호실 구역으로 가서 오와열을 맞춘 채 서있는다. 원래는 아침에 뜀걸음을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우리는 겨울기수라그런가 뜀뛰기를 한달 동안 2번 정도밖에 안 했던 거 같다. 뭐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. 다 뛴 다음에는 아침식사를 하러갈 준비를 했다. 2주 차 넘어가면서 생긴 건데 원래 식사 전에는 대기 시간..

[글을 시작하며...]전편에서 입대부터 훈련소 1주 차까지의 이야기를 했었다. 그다지 한 게 없어서 글을 쓸만한 건 없었지만 격리주라서 그렇다 이제는 훈련소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.. 나름 기억을 최대한 잘 살려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. 이번 이야기는 거의 훈련받는 것의 이야기를 다룰 생각이다. 당시 어떤 날 뭘했는지 어떤 순서로 훈련을 받았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서 순서와 해당 일에 뭘 했는지는 내 입맛대로 작성하겠다. [1주 차가 지나 훈련생이 된 우리들.]월요일 아침 어김없이 기상송(?)은 가차 없이 우리들을 깨운다. 부스럭부스럭 뻐벅삐걱 우리들은 움직인다. 이불을 개고 화장실을 들리고 준비를 하는데 "일어납니다!!!" 조교의 소리와 함께 아침행사를 위해서 우리들은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준비를 한..

[글을 시작하며...]이제 전역한 지 거진 6개월이 지나갔다. 내가 전역했다는 것도 실감이 나긴 한다. ㅇㅇ 공군가는 방법 글을 올린 지도 벌써 2년이 지나갔다. 시간이 참 빠르네... 이번에 글을 쓸 것은 내가 입대했을 때부터 전역까지의 여러 이야기들을 작성하려고 한다. 딱히 누구에게 재밌거나 도움 되라고 쓰는 글은 아니다. 그냥 내가 쓰고 싶어서 쓰는 글이다. 그래도 도움이 된다면 뭐 좋게 생각한다. 특정되긴 싫어서 실제 군생활과는 다른 명칭의 시설이나 인물들로 구성하여 쓸 거다.그래도 이 글을 재밌게 보고 싶은 분들은 본인이 듣고 싶은 노래 들으면서 감상하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. [집에서 진주훈련소 입구까지]2023년 1월 9일 월요일 나의 입대일이다. 2주 전 나는 대학교 종강을 하고 휴학을 했..